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는 우리에게 더 깊은 감정과 생생함을 전달한다. 영화 [내 어깨 위 고양이, 밥]도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사실 제임스 보웬은 마약 중독자였다. 그는 길거리 버스킹 뮤지션이었지만, 무명이었다. 고양이 밥과 함께 유튜버 스타가 됐고, 그의 이야기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됐다. 이 영화는 거리 예술가 제임스와 제임스를 떠나지 않는 고양이 밥이 서로의 고통을 치유하는 내용이다.
사람과 동물과의 교감
제임스는 길거리에서 버스킹을 하며 생계를 꾸려나간다. 가족의 사랑을 충분히 받지 못했지만, 특히 아버지와의 관계가 애매합니다. 제임스는 약물중독 치료를 받고 있지만, 의지만으로 극복하기가 쉽지 않을 정도로 취약한 상황이다. 하지만 이런 그에게도 행운이 찾아옵니다. 정부가 운영하는 독립주거시설에 살게 되면서, 오래된 공간이지만 제대로 된 주거공간을 가지게 됩니다. 어느 날 집에서 인기척이 들려서 경계하던 중에, 인기척의 정체가 고양이임을 알게 된다. 그는 길거리에서 노래를 부르며 관객이 준 돈으로 살았지만, 계속 찾아오는 고양이를 두고 갈 수 없어 어깨에 메고 어디든 함께 다니게 된다. 그는 버스킹으로 번 돈으로 자신은 밥을 먹지 않아도 고양이 먹이는 챙겨주려 한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지 어깨에 올라탄 고양이가 사람들의 눈길을 끌면서 거리 공연을 보는 관람객이 급증하는 것이다.
거리에서 희망을 찾다
영화의 시작은 제임스의 버스킹 장면으로 시작한다. 제임스의 음악은 그저 많은 사람들이 드나드는 거리의 배경음악으로 들린다. 영국 시내의 거리 풍경은 제임스가 집 없는 거리에서 생활하는데 매우 중요한 배경 요소이다. 제임스의 일상은 길거리에서 노래하고, 잡지를 파는 등 모든 것이 있다. 어느 날부턴가 고양이 밥과 함께 하게 된 그를 사람들은 그냥 지나치지 않고, 그들에게 관심을 가지게 된다. 이 영화에서는 제임스와 밥뿐만 아니라 길거리에 있는 사람들에게도 관심을 기울인다. 길거리에서 제임스는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되고, 그중 제임스의 삶에 관심을 기울이는 출판사의 책을 쓸 기회까지 얻게 된다. 이 영화는 희망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제임스의 상황은 현재로선 수렁에 빠진 듯 보이지만, 밝고 긍정적인 면과 어려움을 극복한 모습을 보이며, 제임스의 의지와 희망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래서 이 영화는 사람들에게 따뜻함을 전하고 깊은 상처를 치유한다.
노래가 전달하는 영화 속 분위기
제임스는 노래하는 가수다. 그는 자신의 노래를 작곡하고 거리에 있는 사람들에게 노래를 들려준다. 영화는 이러한 버스킹 장면을 중요하게 다루며 전체 분위기를 훈훈하게 한다. 그러므로 이 영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은 영화 OST이다. 한때 허밍 OST는 오스카와 골든 글로브가 인정한 음악감독 데이비드 허쉬펠드와 노아와 웨일 밴드의 리더이자 영국 싱어송라이터 찰리 핑크의 만남으로 탄생했다. 이번 영화는 스토리도 좋지만, 볼거리가 많다. 또한, 이 영화는 고양이 밥의 시선으로 찍은 시법의 사진을 사용한다. 사람과 고양이를 동등한 눈높이로 대하면서, 영화는 제임스와 밥의 의사소통을 직접적으로 나타낸다.
대가 없는 사랑
주인공 제임스도 가정이나 사회에서 마약중독자로 외면당한 것처럼 버려진 길고양이와 같은 신세가 아니었을까 싶다. 그래서인지 제임스는 고양이를 정성껏 보살피며 동정심을 갖고 서로를 치유하게 된다. 때로는 동물이 주는 위로가 사람보다 더 클 때도 있다. 서로를 바라보는 시선과 작은 행동에서 느껴지는 진정성이 괜찮다고 위로하는 것 같다. 마약중독자였던 제임스에게 고양이 밥은 진정한 친구이자 생명의 은인이었다.
사람들이 애완동물을 기를 때, 그들은 사랑을 주면서 대가를 기대하지 않는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반려동물에게 즐거움을 받기를 기대해서가 아니라, 사랑을 줄 상대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사랑의 본질은 주는 것이다. 그리고 사랑은 주는 것으로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사랑을 주면서 되돌려 받는 힘이 강하다고 생각한다. 서로에게 생명의 은인이었던 제임스와 고양이 밥을 통해서 사랑의 힘과 용기, 희망을 볼 수 있었다. 서로의 아픔을 치유하고 희망만을 향해 가는 감동적이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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