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같은 감동 실화 [영화: 행복을 찾아서]
제목만 보면 행복으로의 여정을 담은 영화일 거 같지만, 실은 아메리칸드림이라는 단어에 잘 어울리는 노숙자에서 월가의 최고 증권 중개인이 되는 과정이 담긴 영화이다. 그 과정에서 꽃을 피우는 실존 인물 크리스 가드너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나타낸다. 노숙자가 부자가 되는 기적을 볼 수 있어서, 잠시나마 위로를 받을 수 있는 감동적인 영화입니다.
생존을 위한 삶을 살아가다
어떤 것들은 '행복'을 논하는 데 필요적 요소이다. 이것은 의식주라고 불리는 모든 삶의 조건이다. 이 영화의 주인공인 크리스 가드너는 본 스캐너라고 불리는 의료기기를 판매하는 직원이다. 뼈 사진을 찍는 이 의료기기는 수요가 적다. 수요가 없을 뿐만 아니라 크리스는 이미 많은 물건을 샀기 때문에 빚더미에 올라앉은 상태이다. 아내는 매일 반복되는 야근에 시달리고, 아들은 값싼 보육원에서 부모님을 기다려야 한다. 당장 생계를 해결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서 사랑과 평화 같은 추상적인 단어가 사치일 뿐이다. 먼저 살아남기 위한 생존을 해야 한다. 이 영화는 한 남자의 성공 스토리를 담고 있다. 실제 사실에 입각한 이 작품이 일반적인 성공기를 담은 영화와는 다른 여정을 보여준다. 이 영화는 고난과 기회, 그리고 성공으로 이어지는 진부한 표현에서 벗어나 끔찍한 곤경에 처한 주인공을 묘사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는 우연히 증권 중개인 직업을 접하게 되고, 남들이 할 수 있다면 나도 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증권 중개인 인턴십을 신청한다. 열정적으로 시작했지만 6개월 동안 한 푼도 없이 60대 1이라는 거대한 경쟁에서 이겨야 하는 혹독한 과정이었다. 학력도 경력도 없는 크리스는 아들과 함께 노숙인 시설과 지하철 화장실 등을 전전하며 힘든 상황 속에도 의지를 불태우며 버텨낸다.
경제 침체기였던 그 당시 미국을 보여주는 영화
1980년대 미국은 불경기였다. 이런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미국의 40대 대통령인 로널드 레이건은 당선 직후 과감한 경제 정책을 펼친다. 그 결과, 미국은 레이거노믹스 덕분에 불황에서 벗어났지만, 경제의 첫 2년은 더 악화되는 시기를 겪게 된다. 영화는 이 시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한 사람이 자신을 지키고 큰 국가적 위기 속에서 행복을 이루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과 희생을 해야 하는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결코 불가능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보여주고 있다.
성공과 가족을 위해 나아가다
의식주만 해결할 수 있다면 여전히 행복하다는 말에 자연스럽게 반성을 하게 만드는 작품입니다. 어쩌면 이렇게 어려운 상황에 처한 사람들에게는 너무 계몽적이고 동화적인 것인지도 모른다. 그리고 불경기가 기회라고 생각하며, 의지와 튼튼한 몸만 있다면 된다고 생각했던 시기가 이젠 헛된 꿈처럼 느껴질지도 모른다. 이 영화에서는 인턴 기간 동안 수많은 미션과 경쟁에 집중하는 대신 부자들의 삶에 초점을 맞추고 그의 성공의 기반이 될 빛나는 재치와 창의력, 능력보다는 생존을 위한 것임을 드러낸다. 다른 할리우드 아메리칸드림 성공 스토리보다는 훨씬 더 현실적이다. 아버지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는 주인공은 어떤 위기에도 이를 악물고 아들의 손을 놓지 않았다. 미래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아들을 키우겠다고 다짐해 늘 애착이 가는 모습에 안타까움을 더했다. 물론, 팍팍한 삶 속에서 남들처럼 잘하지는 못하지만 한 번도 아들의 손을 놓지 않았다는 점에서 정말 훌륭한 아빠였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영화를 더 재미있게 보는 감상 포인트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만큼 현실적인 캐릭터로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삶의 비참함은 물론 희망도 갖고 있다. 윌 스미스는 크리스 역을 너무 잘 연기해서 2007년 아카데미 시상식과 골든 글로브에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특히 생활비 걱정, 꿈에 한 발짝 다가설 수 있는 무급인턴이 상사로부터 차별을 받는 등 삶에서 만날 수 있는 갈림길과 고민, 고난을 통해 관객들의 공감을 만들어 내는 것이 감상 포인트다.
코미디 연기에 익숙했던 윌 스미스가 이런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던 건 아들 제이든 스미스와의 케미였던 것 같다. 부자 관계가 중요한 포인트이기 때문에 진정한 부자 관계는 관객이 더욱더 현실적으로 받아들이게 된다. 그런 면에서 아버지 크리스가 아들 크리스토퍼에게 갖는 특별한 애정, 부모에 대한 신뢰와 사랑이 실제로 부자관계였기 때문에 더욱 현실적이고 감동적인 영화로 만들었다. 또한 이 영화는 삶의 무게가 느껴지는 상황이지만, 결코 무겁거나 우울하게 이야기를 풀어나가지 않았다. 영화 중반에 도난당한 의료기기를 되찾는 장면들이 웃음을 자아내며 크리스의 절박함을 느끼게 한다. 작고 일상적인 배경에서 지루하지 않고 오히려 밝고 즐거운 연출이 윌 스미스의 감성적인 연기에 대한 감상 포이트이기도 하다.